◎전북 이리에… 2000년까지 1천억 투자 LG그룹이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화학은 12일 전북 이리에서 국내 최초의 생명공학 의약품공장을 준공,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연간 의약품 생산규모는 약8백억원.
LG그룹은 2000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 이리공장을 첨단의약종합생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본무 LG그룹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 『2000년에 세계 40대 종합화학회사로 진입하고 창립 1백주년이 되는 2047년에는 세계 10대 종합화학회사로 발돋음하는 것을 목표로 과감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미 인간성장호르몬인 「유트로핀」과 백혈구증강제등을 개발, 히트를 치는등 생명공학사업에 개가를 올렸다. LG는 그러나 생명공학 의약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서해안의 중추도시인 이리에 최첨단의 의약종합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이백기 기자>이백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