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시도지사후보 경선방침이 큰 차질을 빚고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경선을 백지화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 이에따라 민자당은 경선대신 시도지부별로 추대대회를 개최해 후보를 확정하고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후보를 교체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강우혁(인천)의원등 이미 경선출마를 선언한 일부 후보들이 이같은 당지도부의 방침에 불만을 표시하며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관련,당의 고위관계자는 『당내분열을 막기위해서는 경선대신 추대대회등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한다는 의견이 대세』라며 『조만간 공식회의를 통해 경선문제에 대한 최종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선을 백지화하면 현재까지 후보조정이 이뤄지지않고있는 서울 경기 인천 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후보인선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후보교체기준으로는 ▲도덕성 ▲지역연고유무 ▲지명도 및 득표력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교체범위는 2∼3명선인 것으로 전해졌다.<장현규 기자>장현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