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재무차관 회담【런던 공동=연합】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차관들과 중앙은행대표들은 런던에서 달러화 하락을 막기 위한 회의를 가졌으나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데 실패했다고 국제 금융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이달말 미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담에 대비, 의제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회의는 이날로 이틀째를 맞았으나 달러화 하락을 막을 구체안을 찾지 못했으며 다만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만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고 세계 통화시장의 안정을 위해 각국경제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현재 일본이 연구중인 변동환율제 재검토 구상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일 대장성장관은 이에 앞서 엔화의 가파른 상승을 막을 방안으로 통화체계개편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G7 국가 중 일부는 일본이 현재 사상 최저수준인 연 1.75%의 재할인율을 더욱 낮추고 미국은 신용정책을 바짝 죌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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