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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산악회원 31명특채 드러나/서울 도시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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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산악회원 31명특채 드러나/서울 도시철도공사

입력
199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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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2기지하철 운용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지난달말까지 특채한 1백30명중 31명이 민주산악회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출석한 서울도시철도공사 손종석(손종석) 사장은 직원 특채내역을 묻는 민주당 김기영(김기영) 의원등의 질문에 대해 『3월말까지 특채한 1백30명중 31명이 민주산악회원 출신』이라고 밝혔다.

 손사장은 그러나 이들을 추천한 인사와 추천경위, 심사기준등은 밝히지 않고 『채용한지 얼마되지 않은 이들에게 어떠한 인사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산악회출신 31명은 전원 기술직이 아닌 사무직으로 김모씨등 2급(과장급) 2명을 비롯해 ▲3급 2명 ▲4급 7명 ▲5급 13명 ▲6급 7명등이다.

 교통위소속 민주당의원들은 도시철도공사가 민주산악회 회원출신 31명을 특채한데 대해 특채경위 및 해당자 인사조치철회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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