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12일 광복5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국내 과학기술을 정리한 「과학기술 2010」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30분짜리인 과학기술2010은 1945년이후 우리 과학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면서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산업현장 및 연구소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 앞부분 10분은 한국전쟁으로 초토화한 국토에서 선진국의 사양기술을 도입한 노동집약적 산업과 근대화의 기치를 내걸고 경제를 일으킨 시대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살펴본다.
현재편에서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비약적 경제성장의 배경과 자동차 컴퓨터 생명공학기술의 수준을 소개함으로써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국내 과학기술의 최대성과로 꼽히는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반도체생산기술을 소개하고 정부·기업·대학연구소등 연구기관의 특성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마지막 10분은 기술보호주의에 대비해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과학기술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과학기술의 부문별 발전목표와 2010년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16일 하오1시40분 교육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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