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새SW 「인텔리전트룸」 선봬/TV시청 등 12가지 가능 복잡한 명령어를 일일이 암기할 필요없이 TV나 오디오를 사용하듯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지능형 사용자환경(IUI·INTELLIGENT USER INTERFACE)의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미 애플사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국내에 공급하는 엘렉스사는 최근 컴퓨터통신, 그래픽작업, TV시청 등 12가지 멀티미디어기능을 마우스조작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텔리전트룸」을 선보였다. 지능형 사용자환경은 현재 붐을 일으키고 있는 그래픽사용환경(GUI)보다 한단계 발전한 컴퓨터운용기법으로 컴퓨터를 가전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첨단 조작방식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문자명령어나 그래픽사용자환경에 서툰 컴맹도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작동화면을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방의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예를 들어 컴퓨터화면에 나타난 전화기를 마우스로 누르면 매킨토시용 통신프로그램인 「텔레그래픽」이 자동으로 실행돼 별도 조작없이 컴퓨터통신을 할 수 있다. 또 그래픽작업을 하고 싶을 때 화판모양의 그림을 선택하면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포토픽스 주니어」가 실행된다. 이밖에 TV를 보고 싶으면 TV모양의 그림을 누르면 되고 탁자 위의 수첩이나 벽에 걸린 달력을 선택하면 각각 명함관리나 일정관리를 할 수 있다.
엘렉스컴퓨터는 이 소프트웨어를 최근 발표한 홈멀티미디어PC인 「LC630 CD/TV」에 기본 장착하고 기존사용자에게는 유료로 판매할 예정이다.<홍덕기 기자>홍덕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