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식생활 혁명:3(안현필 「삼위일체장수법」:59)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식생활 혁명:3(안현필 「삼위일체장수법」:59)

입력
1995.04.12 00:00
0 0

◎노약자는 현호두유를 드세요/현미:깨:콩 2:1:1비율 혼합/끓인물+자연수넣고 믹서로 갈아/헝겊에 짠 국물 식사전후 반컵씩 <새 독자 여러분께>  암을 위시한 각종 공해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현미중심의 자연식과 적당한 운동을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오랜 연구와 경험으로 현미밥을 백미밥보다 더 맛있게 먹는 법을 개발해서 지난 57회(3월30일)와 58회(4월6일자)에서 자세히 말했으니 꼭 구해 읽기를 바랍니다.

 <다 죽어가는 아기를 살렸습니다>  이 안서방과 엄익균부소장은 목욕이 끝나면 목욕탕 근방에 있는 식당으로 자주 갑니다. 이 집에서 끓여주는 뚝배기된장국이 기가 막히게 맛이 있기 때문이죠. 큰 뚝배기(2인분)에 두부 한 모를 다 넣어 끓인 것에+안식 영양비빔밥+고등어나 꽁치를 얇게 썰어 현미유로 바삭바삭 튀긴 것을 먹는 것이 우리가 가장 즐기는 식도락입니다.

 그 식당 주인의 칠순 노부모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 노부모의 외아들인 식당주인에게는 두살배기 꼬마 외아들과 딸들이 있는데 먼 시골에 사는 노부모가 두살배기 꼬마손자의 재롱을 보기 위해서 3시간 이상이나 열차를 타고 한 달에 몇 번씩이나 상경한답니다. 그런데 유감천만인 것은 두살배기 꼬마손자가 병에 걸려 재롱은 고사하고 일어나 앉지도 못한채 끙끙 앓고 누워 있기만 해서 그 노조부모는 수심에 잠겨 있었어요.

 그래서 이 안서방과 엄익균부소장이 먹던 「안식 영양비빔밥」을 공기에 좀 담아서 『이것을 아기에게 먹여 보세요』라면서 아기엄마에게 주었지요. 그 다음 번에 갔을 때 『아기가 비빔밥을 잘 먹던가요?』→『아주 탐스럽게 잘 먹습니다. 그 비빔밥을 어떻게 만듭니까?』라고 묻기에 지난 회에 말한대로 답했어요. 그후 1주일만에 그 아기는 완전히 건강해져서 막 뛰어 다니면서 논답니다.

 <식생활혁명의 구체적 방법 3: 현호두유>  현호두유(현호두유) 만드는 법:젖을 먹는 어린 아기, 치아(이빨)가 약해서 딱딱한 것을 씹을 수 없는 노인 또는 환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현미:50백%, 깨:25%, 콩:25%  <주의>  현미는 멥쌀 70%, 찹쌀 30% 비율로 하세요. 찹쌀만 먹으면 몸에 해롭습니다. 현미 속에 통보리, 율무, 조…등의 현곡(도정하지 않은 곡식)을 적당히 섞어도 좋습니다.

 현미와 콩은 수돗물 말고 자연수에 5시간 이상(저녁∼아침) 담가놓았다가 소쿠리로 건져내고 그 물+곱 이상의 자연수를 펄펄 끓이세요. 펄펄 끓자마자 건져 내었던 현미와 콩을 끓는 물 속에 넣어서 약 5분후(가스불인 경우) 솥뚜껑을 열어서 콩 맛을 보고 비리지 않으면 불을 꺼버리세요.

 그 이상 가열하면 영양분이 파괴되고 소화가 안됩니다. 그 5분 동안에 깨를 타지 않도록 잘 볶으세요. 믹서기에 끓인 물 말고 새 자연생수+현미+콩+깨를 담으세요. 믹서기는 위쪽 3분의 1쯤 비워두어야 하고, 물 반, 건더기 반으로 하세요. 믹서기를 약 3분동안 돌리고는 스위치를 빼어 약 2분가량 쉬세요. 이렇게 하기를 3회, 이제는 그만 돌리고 믹서기의 뚜껑을 열면 걸쭉한 죽으로 되어 있을 건데, 위장이 강한 어른은 깨소금을 쳐서 먹으면 고소해서 맛이 좋은데 위장이 약한 사람과 어린 아기는 소화가 안되니, 헝겊으로 한약 짜듯이 짜세요. 큰 한약방에는 한약을 짜는 도구가 있습니다. 체로 받쳐서는 안됩니다. 그 짜낸 국물이 바로 현호두유입니다.

 아기에게 먹일 때는 +진짜 벌꿀 또는 물엿+굵은 소금 볶아 빻아 녹인 물 약간+과일즙 적당히 해서 먹이세요. <주의>  아기에게 먹일 때 처음부터 숟가락으로 떠먹이거나 우유병에 담아서 젖꼭지를 빨게 하지 마세요. 어머니 입에 담아서 침을 잘 섞고서는 아기에게 뽀뽀하면서 먹여주세요. 어머니의 침이 위대한 소화제입니다.

 현호두유를 어른 자신이 먹을 때는, 미국사람들이 식사를 할 때 맨 처음에 수프를 먹지요? 그 수프 대신엔 현호두유를 반 컵 가량 먹고 또 식사 끝에 숭늉 대신 반 컵을 먹으세요. 현호두유를 짜다 남은 찌꺼기에+다음에 말하는 가루와 함께 빈대떡 또는 도너츠(+누런 설탕해서)를 튀겨 먹으세요. 그 안에 양파, 조개, 생선등을 +하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식생활혁명의 구체적 방법 4: 안식 가루영양식>  안식 가루영양식을 연구하게 된 동기:어떤 날 목욕탕에 갔더니요, 어떤 60쯤 넘어 보이는 뚱뚱한 영감님이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젊은이의 부축을 받고 들어오더군요. 그 순간 나는 「저 영감이 자연식을 하여 그 뚱뚱한 살을 녹여버리고 기준치운동을 하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목욕하는 동안에 한 사람 살려주자는 생각으로 욕조로 들어가 그 영감 옆에 앉았지요. 

 그 영감에게 『목욕이 끝난뒤 저를 만나주시면 영감님의 병을 고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영감은 대뜸 『뭐야! 이 놈의 사기꾼!』이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함을 냅다 질렀어요. 독자 여러분,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만일 그런 경우에 『내가 왜 사기꾼입니까?』하고 대들면 옆에 있는 보디가드에게 두들겨 맞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공해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정신병으로 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개는 개끼리 싸우는 법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무 소리도 하지 말고 『잘못했습니다』라고 대응하세요.

 목욕이 다 끝나서 옷을 입으려고 하니까 그 영감도 나와서 옷을 입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마침 입구에 어떤 젊은이가 나타나더니 『아니 안선생님, 어떻게 해서 여기로 오셨습니까?』→『난 자네를 잘 모르겠는데. 누구지?』→『저의 집 3형제는 선생님의 책과 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어려운 대학입시에도 무난히 합격했습니다』. 그 순간 그 절름발이 노인영감이 『너 이놈, 이 사기꾼을 어떻게 해서 아느냐?』(그 젊은이는 그 노인의 3남). 나는 그 순간 목욕탕 밖으로 뛰어나와서 집으로 돌아와 버렸어요.

 그 청년은 나의 뒤를 졸졸 따라오더니 집까지 와서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아버지가 선생님같은 은인을 사기꾼이라고 욕질을 했으니 뭐라고 사과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안: 『아니다. 자네 아버지가 나쁜 것이 아니고 자네 아버지를 속여서 약 팔아 먹은 사기꾼이 나쁜 것이니 걱정말고, 이 책(공해시대 건강법)을 가지고 가서 잘 읽어 드리고 그대로 실천하면 병이 나을 것이니 안심하게』→『저 지금 돈을 안 가지고 왔는데요』→『그냥 가지고 가서 병 낫거든 가지고 오게』

 그후 약 3개월만에 그 청년을 만난 나는 대뜸 『아버지 병이 어떤가?』→『아버지께 그 책을 읽어 드렸더니, 듣기 싫어! 하고 야단만 맞았습니다. 아버지는 지금은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말도 못하십니다』→『아버지는 무엇을 드시지?』→『흰 죽에 전복 쇠고기등을 넣어 드십니다』→『소화는 잘 되는가?』→『잘 됩니다』→『그럼 내가 연구해보지』

 그후 약 3개월간 연구끝에 앞에서 말한 가루음식의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그후 더욱 연구한 결과 현미와 통보리는 볶지 말고 생으로 가루로 하는 것이 영양이 더욱 좋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생가루에+볶은 콩, 깨가루를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맛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안식 가루영양식의 혼합비율>  [생현미 가루+생통보리 가루+볶은 콩 가루+볶은 깨+…] 각각 같은 양으로 하세요.  <주의>  통보리를 구하지 못하면→그 대신에 딴 잡곡(율무 볶은 것이 고소해서 맛이 좋음).

 [먹는 법] 미숫가루와 같이 물로 개어 먹어서는 안됩니다. 왜? 왜?→침이 천하제일의 소화제입니다. 그럼 어떻게?→가루를 물로 개지 말고 가루 그대로를 입에 담아서 침으로 잘 개면서 잘 씹어 넘기세요. 그럼 말귀를 잘 알아 듣지 못하는 중환자는? 어떻게? 어떻게?→가령 환자가 50세 남자라면 사랑하는 아내가 가루를 입에 담아 침으로 잘 개어서 뽀뽀하면서 입으로 먹여주란 말이오. 아이구 징그럽다고요? 사랑이 없는 징조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서로 지독하게 사랑하여야 합니다. 할 수 없어요.→자연생수로 가루를 개어서 보온밥통에 담았다가 먹여주세요. 1백도 이상으로 가열된 모든 죽과 미음은 중환자를 살릴 수가 없습니다.

 가루의 한끼에 먹는 양은?→반 공기(반 홉) 이내가 원칙입니다. 밥으로 하면 한 공기쯤 되니까. 영양분과 소화효소가 많이 살아 있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됩니다. 위장이 강한 사람은 금방 금방 허기가 져서 또 먹고 싶어지는데 자연생수로 배를 채워서 과식하지 말도록 주의하세요. 운동도 못하는 중환자가 과식을 하면 병이 악화됩니다.

 아아 가엾어라! 안식가루영양식의 연구가 완성되어 그 영감을 찾아본 즉, 그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영감은 백만장자였어요.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영감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연구 개발된 안식가루영양식이 만대의 후손을 살리는 영약으로 되기를 빌고 비나이다. 완전무공해의 곡식으로 만든 안식가루 영양식은 산삼의 만 곱 이상의 영약임에 틀림없습니다.

 <식생활혁명의 구체적 방법 5: 생현미 먹기>  생현미 먹기를 개발하게 된 동기:몇년전에 부산일보 강당에서 건강강연을 하였는데 강연이 끝나자 18세쯤 되는 학생이 찾아와서 『선생님, 저는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대입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개월 후에 시험이 있기 때문에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식비로 쓸 돈이 1개월에 1만5천원 밖에 없습니다. 식생활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그 정신에 나는 감탄을 하네. 나 자신도 자네 나이에 일본 도쿄에서 신문배달을 하면서 10여년간 고학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네를 무척 동정하네. 자네 얼굴을 보니 속에 무슨 병이 많은 것같은데, 무슨 병 무슨 병으로 앓고 있는가?』 『만성 위장염과 폐결핵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개월동안에 병을 고치고 학습능률을 10배 이상 올리는 법을 가르쳐주겠으니 내 말대로 꼭 실행하여 성공하기를 바라네』

◎「현호두유」 먹여 미국아기 살렸다/1주일후 변비·울음 뚝그쳐/체중도 두달반만에 4㎏늘어

 나의 둘째딸인 안영남이가 미국으로 건너간지 10년만에 모국을 방문해 왔습니다. 나의 3남3녀 중에서 나의 영어를 이어받은 아이가 딱 이 애 하나뿐이에요. 이화여고를 졸업, 서울대 이화여대 성심여대 어디로라도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었지만 집안이 가톨릭이므로 성심여대 영문과로 보냈지요. 영어속기술이 능숙해 국내의 외국인 회사에 오래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회사에 근무중에 회사간부인 미국인과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애의 남편이 아주아주 걸작이에요. 술·담배는 물론 미국인이면서도 커피까지 안 마시니 말입니다. 또 마음씨가 천사와 같이 곱고 시간만 있으면 문학작품만 읽는답니다. 그 애가 딸 하나를 낳아 데리고 왔는데요. 금발 벽안의 인형 그대로의 귀여운 아기(1년4개월), 아마 이 아기가 크면 절세의 미인으로 될 것이 틀림없어요. 허허 참. 팔자가 돌고 돌아서 이제는 또 3명의 미국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로 되어버렸어요.

 이들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보니 아기가 밤새 잠을 안 자고 울기만 하므로 온 집안식구가 잠도 못 자고 울상으로 되어버렸어요. 이 애가 먹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살펴 봤더니 베이비 푸드(BABY FOOD), 아기들이 흔히 먹는 ○○,치즈, 그 중에서 치즈를 제일 좋아한대요. 그래서 그날부터 그 놈의 음식들을 일절 엄금하고 약 1주일간 앞에서 말한 현호두유를 먹였더니 잠도 잘 자고 하루 종일 방글방글 웃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춤을 추고 재롱을 부리게 되었어요. 이 애는 전에는 변비를 3∼4일 계속하고 밤낮 울고 신경질만 부렸답니다. 처음 온 때의 몸무게는 22파운드였는데 2개월 반이 지나자 30파운드로 뛰어 올랐어요. 밤낮 신경질만 부리고 울기만 한 아기가 일변해서 밤낮 방글방글 웃기만 하면서 재롱을 부리게 된 이 기적을 내려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나이다.

 아기 하나가 방글방글 웃으면서 재롱을 부리는 것을 보는 온 집안식구는 천국에 사는 기분으로 일변했습니다. 아기가 재롱을 부리는 것을 보면서 웃으면요,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온 집안식구가 건강해집니다. 하느님은 그렇게 해서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지난 34, 35, 36회(94년 10월20일∼11월3일)의 「나의 천사, 나의 구세주」에서 말한 건강진리는 안 자신의 피눈물의 체험으로 발견한 건강진리입니다. 거기에서 어른 뿐만 아니라 아기병의 주원인과 치병법에 관해 말했으니 묵은 독자들은 꼭 복습하고 새 독자들은 꼭 구해서 읽기를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나의 이 애타는 충고에 순종하지 않고 무심코 지나가는 분은 일생 병고로 죽을 고생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말한 것 중에서 약간 수정할 것은 과일과 야채의 양은 식성껏 무제한 먹어도 좋다는 것입니다(단 무공해 농산물에 한해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