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광동성등 전자부문 생산기지 조성계획 삼성그룹은 11일 오는 2000년까지 중국에 25억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것을 비롯, 합작사 투자를 포함해 모두 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11일 베이징(북경)현지에서 중국투자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중국진출전략회의를 주재, 이같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직접투자액의 부문별액수는 ▲전자 16억달러 ▲섬유 3억달러 ▲화학 2억달러 ▲유통등 기타 4억달러등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중국진출을 1단계는 연안, 2단계는 내륙으로 나눠 추진키로 하고 오디오부문을 특화해 생산중인 남부권의 광둥성(광동성)을 비롯, 북부권의 톈진(천진)과 지린성(길림성), 중부권의 쑤저우(소주)와 쓰촨성(사천성)등 5개지역을 핵심거점으로 전자중심의 생산기지를 조성키로 했다.
삼성은 또 싱가포르 케펠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쑤저우에는 12만평을 확보해 반도체와 백색가전부문 생산기지로 특화하는 한편 지린성등 동북부지역에는 오디오와 백색가전, 쓰촨성에는 비디오부문을 특화한 2단계 분공장을 설립키로 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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