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북한해외동포위와 통화【워싱턴·뉴욕=이상석·조재용 특파원】 10일 상오10시(미국 동부시간)를 기해 북한과 미국간에 장거리 직통전화가 개통됐다.★관련기사 3면
『반가운 일입니다, 오늘 미국에서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가족 친지들의 전화는 인차(곧) 되겠지요』 평양의 북한해외동포원호위원회 직원은 이날 한국일보 LA미주본사와 연결된 통화에서 재미동포와 북한 친지들간의 안부전화가 조만간 가능해질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 AT&T가 일본 국제전신전화주식회사(KDD)와 평양의 「파이콤퓨트」사간에 연결된 10여개의 회선을 이용해 제공하는 직통전화 서비스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뉴욕시, 뉴저지주등 미국내 3개지역에만 개통됐으나 오는 5월 1일부터는 미 전역에서 평양으로의 통화가 가능하게 된다.
이같은 직통전화 개통은 45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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