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선택 소신지원 늘어 올해 고려대 신입생 가운데 본고사와 수능시험을 위해 과외지도를 받은 학생은 전체의 7%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소신있게 학과를 선택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고려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올해 신입생 4천8백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5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신입생들은 「시험준비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시험문제집 중심으로 혼자 공부(44.0%) ▲수업위주의 학습(37.1%) ▲교과서중심으로 독학(11.9%) ▲과외지도(7.0%)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고교 3년동안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은 74.3%로 서울대 신입생(70.8%)보다 많았다. 형태별로는 ▲학원수강(45.4%) ▲개인지도(27.7%) ▲그룹지도(8.2%) ▲입주교사의 지도(0.5%)순이었다.
학과선택 시기를 묻는 질문에 신입생의 57.6%는 수능시험 점수를 알기전에 결정했다고 응답, 지난해(53.8%)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에 결정했다는 학생들은 13.8%로 지난해(22.3%)보다 현저히 감소, 점수에 따른 학과선택보다는 소신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박희정 기자>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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