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11일 사상 유례없는 엔고사태에 대처하기위해 미국의 무역수치목표설정 요구를 수용할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 일본의 무역불균형을 시정하기위해 무역상의 수치목표를 설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담한 조치를 내려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립여당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정조회장도 엔고대책의 핵심은 무역흑자 감축을 위한 수치목표 설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 자민당내에서는 연간 1천3백억달러에 이르는 무역흑자를 5년간 약 5백억달러선으로 억제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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