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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가로챘다”6개월간 음란전화/20대여대생 입건(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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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가로챘다”6개월간 음란전화/20대여대생 입건(표주박)

입력
199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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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1일 신모(23·K대음대 4)양을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시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신양은 좋아하던 K대 의대생 김모(26)씨가 자신을 멀리하고 김모(23·여·만화가)씨를 따라다니자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동안 매일 만화가 김씨 집에 전화를 걸어 음란비디오 소리를 들려주는등 6백여차례 전화로 괴롭힌 혐의다. 신양은 지난해 11월부터 송파구 잠실동 집앞에 주차해 놓은 김씨의 프린스 승용차 타이어를 19차례 47개나 펑크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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