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서울시장후보 경선을 다음달 3일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실시키로 결정했다. 서울지역 대의원 8백90명과 당직자및 당원등 2천여명의 참관인이 참석하는 이번 경선에는 입당예정인 조순 전부총리와 당내의 조세형 이철 홍사덕의원등 4명이 출마할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이에앞서 이기택총재는 지난9일 조전부총리를 만나 민주당입당과 서울시장후보출마를 공식제의했으며 조전부총리는 이 제의를 즉석에서 수락했다.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당내 경선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조전부총리는 『경선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조전부총리는 빠르면 주말께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이총재는 14일 또는 15일께 조전부총리와 공식회동할 예정』이라며『이 회동직후 조전부총리가 입당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충북지사및 광주시장후보 경선을 오는 18일과 28일에 각각 실시키로 하는등 광역단체장후보 경선을 다음달초까지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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