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정당불신 반영 주목【도쿄=이재무·황영식 특파원】 무소속 후보들이 정당추천후보를 제치고 대거 당선된 지난 9일 일본 13개 도도부현(도도부현)지사선거및 43개지방의회선거를 계기로 일본정계의 재개편이 가속될 전망이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도쿄(동경)도와 오사카(대판)부지사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배경을 유권자들이 특정정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 지지정당없는 유권자들이 최대세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향후 대대적인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관련기사4·5면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이날 『정당들 내부의 사정을 우선적으로 고려, 정당간에 담합해 무원칙하게 공동추천후보를 내세운 것이 유권자들의 단호한 심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조일)신문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무사안일한 정당들이 국민을 얕잡아 본데 따른 대가』라면서 『엔고, 지하철독가스등 불안요인에 대처하지 못하는 기성정당에 대한 불신 및 거부감이 정당추천후보에 대한 반란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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