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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성적표 없앤다/2학기부터,지필고사도 폐지·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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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성적표 없앤다/2학기부터,지필고사도 폐지·축소

입력
199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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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가방없는날」 전국 확대/정책기본방향 확정 교육부는 10일 초중고교에서 우등상과 생활통지표(성적표)를 이번2학기부터 완전히 없애고, 국민학교의 경우 월말과 학기말에 치르는 지필고사도 폐지키로 했다. 중고교의 지필고사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관련기사 33면

 교육부는 또 일부국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중인 「책가방없는 날」을 전국에 확대, 주5일제 수업의 기반이 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날 하오 교육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장학과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95 교육정책 기본방향」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기존의 우등상제도를 없애는 대신 개인의 소질과 적성등을 감안, 지·덕·체·예·기·효행·봉사상등 전인교육차원의 시상제와 교과별상을 도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현행 지필고사의 대안으로는 실험관찰보고서, 리포트, 논설문쓰기, 실기평가, 나의 주장발표하기등으로 다양하게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특히 일부 국교에서 시행중인 「책가방없는 날」을 내년 신학기까지 전국에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오는2학기부터 학교사정에 따라 월1회, 주1회 또는 매일 「인성교육의 날」로 운영하라고 적극권장했다.<황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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