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프로듀서 연합회(회장 김승수·MBC PD)는 6일 방송 프로듀서들의 직업윤리와 도덕적 청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방송프로듀서 윤리강령」과 이의 실천을 위한 「제작환경쇄신위원회 규약」을 발표했다. 이 윤리강령은 『프로듀서는 매체의 특성과 위력을 유념하면서 공정성과 역사의식에 입각하여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도덕적 청렴의무의 실천으로 명예와 품격을 수호하고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천명하고 있다. 또한 이 강령은 『신분을 이용한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으며 출연자등 제작관련 인사로부터의 사적인 특혜나 편의를 거절한다』고 밝히고 있다.
MBC TV는 방송사상 최초로 법관을 소재로 「근대 사법 1백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 오는 25일 방영한다.
1895년 한성재판소 설립 1백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지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대전지방법원에 근무하는 판사 3명의 재판과정과 일상을 소개하는 제1부와, 5개 도시지역 3백57명 판사들의 의식조사를 바탕으로 한 제2부로 꾸며진다. 제2부에서는 판사들의 의식조사 결과 「가장 존경하는 선배 법관」으로 꼽힌 고 김병로 초대대법원장의 생애가 소개된다.<박영철 기자>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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