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기사 김성룡3단(19)이 최근 머리를 박박 밀어 또 다시 바둑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3단은 한동안 꽁지머리차림으로 화제를 모으더니 이번에는 아예 삭발을 해버려 화제가 되고 있다. 김3단이 갑자기 삭발을 한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달에 열리는 MBC제왕전 결승 3번기를 앞두고 임전태세를 가다듬기 위해서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한편에서는 올들어 20승5패로 잘 나가고 있는 김3단이 얼마전 여류기사인 윤영선초단에게 패배한후 자책하는 의미에서 머리를 밀어버린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김3단 자신은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기분전환도 할겸 머리를 깎은 것』이라며 『단순히 헤어스타일의 변화 이상의 의미는 없다』며 오히려 주위의 의아스런 눈길이 이상하다는 신세대다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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