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 특파원】 유럽연합(EU) 15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8일 금융통합 노력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수준에서 단일통화의 도입시기, 지폐의 형태등 단일통화 실현을 위한 기본문제들을 중점논의 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날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비공식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단일통화는 당초의 통합일정목표연도인 2000년보다 3년늦은 2003년께에나 발행, 유통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을 뿐 국가의 자존심과 이해차이로 아무런 결정도 채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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