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외신=종합】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에서 9일 2차례의 폭탄테러사건이 발생, 이스라엘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민간인과 군인등 최소한 46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이날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카프라 다롬지역 외곽에서 이스라엘 버스 1대가 차량폭탄 공격으로 폭발해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경찰은 정착촌내를 운행하는 버스 1대가 주로 유대인 정착민과 이스라엘 군인인 승객들을 태우는 순간 부근에 있던 푸조 소형트럭이 원격조정으로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네트자림에서도 이스라엘 정착촌 수비대를 겨냥, 마차에 장치된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군 5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경찰이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강경파 회교 지하드임을 자처하는 한 단체는 폭탄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말하고 이는 이스라엘 비밀경찰 모사드가 가자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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