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워싱턴포스트지는 7일(현지시간) 자동차특집판에서 현대의 신제품 소형차 엑센트를 『우수한 소형차이자 생기찬 개성, 뛰어난 가치의 차』라고 높이 평가했다. 포스트지는 「현대 엑센트, 드디어 웃다」라는 기사에서 지난 86년 미국 진출 첫해에 16만8천8백82대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현대의 엑셀이 일부 보험업자들과 은행들이 외면할 정도로 실패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엑센트는 현대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생산업체들이 한국인들에 의해 엉덩이를 걷어채일판』이라면서 전륜구동의 소형차인 엑센트가 1997년도의 미자동차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에어백 2개와 측면충돌보호 도어빔등 1만달러이하의 가격대에서 볼 수 없는 여러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스트지는 자동차구매자들에게 『닷지 네온,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포드 에스코트등 미국 및 일본의 소형차들과 한번 비교해보라』고 권유하면서 엑센트가 운전이 편하고 9초만에 시속 60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고 브레이크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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