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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 가스 폭발/여주인­전남편 사망/심한 말다툼중… 4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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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 가스 폭발/여주인­전남편 사망/심한 말다툼중… 4명 중상

입력
1995.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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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창만 기자】 8일 하오 10시께 부산 수영구 남천1동 558의 6 청룡빌딩 지하 1층 초록바다 단란주점에서 LP가스가 폭발, 주인 강옥순(37)씨와 전남편 정종구(40)씨등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종업원 이승수(30)씨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지배인 박호영(26·부산 남구 용호1동 76의 11)씨에 의하면 이날 하오 9시께 7개월전에 강씨와 이혼한 정씨가 나타나 강씨와 말다툼을 심하게 벌이던 중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경찰은 이혼한 정씨 부부가 자주 말다툼을 벌였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정씨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가스를 폭발시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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