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안보리결의안 채택/미·영·불·러·중 개별성명【유엔본부=조재용 기자】 핵무기보유국인 미 영 불 러 중등 유엔안보리 5개상임이사국들은 6일 개별성명을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회원국인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과 손잡고 핵공격이나 위협을 가하지 않는 이상 이들 국가들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사용치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 5개국은 내주초 안보리 전체회의를 열어 비핵보유국이 핵공격이나 위협을 받을 경우 즉각 안보리를 소집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인데 결의안에 이같은 사실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임이사국이 마련해 안보리이사국에 배포된 결의안초안은 그러나 비핵보유국에 대한 핵보유국의 핵무기사용을 완전 금지하지는 않고 있으며 브라질 인도 칠레 파키스탄등 NPT비회원국은 핵안전보장 대상국에서 제외하고 있어 개발도상국들이 요구하는 핵안전보장수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결의안초안은 17일 유엔에서 개막되는 NPT연장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NPT회원 1백74개국중 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하는 국가는 79개국이며 지지쪽으로 기울고 있는 국가는 26개국인 것으로 비공식집계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