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등 미국의 대다수 대학들이 학교선택의 중요판단자료인 각 기관의 대학안내서에 전년도 신입생들의 성적기록, 합격률등 주요정보를 조작, 허위로 제공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5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각 대학들이 학생유치경쟁을 위해 입학생들의 수학능력시험(SAT) 평균점수를 상향 조작하거나 지원자수를 고의로 불려 합격률을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대학의 우수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 머니지 바론사등 유수 잡지사나 출판사가 발행하는 대학안내서가 학생들의 대학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각대학이 이들 안내서에 허위정보를 제공하더라도 이에 대한 객관적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법적 제재수단도 없는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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