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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전대표 명도거부 거액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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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전대표 명도거부 거액 협박

입력
199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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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부장검사)는 6일 (주)호텔리버사이드와 반포동 인창상가 운영법인인 대해관광개발(주) 부회장 김동섭(46)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공갈미수)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같은 회사 상무 유광수(5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다 부도 낸 리버사이드호텔을 효산그룹이 2백40억원에 경락받아 E관광호텔 윤모(46)회장을 대리인으로 해 인수절차를 진행하자 윤씨에게 『그냥 인수하려 하면 칼침 맞는다』고 협박, 명도 보상비 명목으로 1백20억원을 뜯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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