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마드리드 로이터 AFP=연합】 유럽연합(EU)은 6일 캐나다 당국이 북대서양공해에서 조업중인 스페인 어선의 그물을 절단하는등 어로를 방해한 데 항의해 6일 캐나다 주재 EU 대사를 소환했다. 스페인 어부들의 말을 인용해 캐나다의 어로방해행위를 보도한 스페인 국영라디오에 의하면 캐나다 순찰선 2척이 이날 새벽 캐나다 영해 밖인 뉴펀들랜드 어장에서 한 스페인 어선의 그물을 자르고 또다른 어선에 승선을 기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크 로이 EU주재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 순찰선과 스페인 어선 사이에 어떠한 충돌이나 접촉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EU 집행위는 캐나다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 타협점을 찾아가던 어로 분쟁이 다시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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