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 헌법 개정운동을 벌이고 있는 요미우리(독매)신문은 6일 헌법문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사람이 50·4%로 과반수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는 헌법개정에 찬성한 응답자가 44·2%에 그쳤으나 이번에 다시 과반수를 넘어선 것은 국민들 사이에 헌법개정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개정 찬성 이유로는 「국제공헌등 현행 헌법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 가장 많았으며 「총리가 위기관리에 있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가 그 다음이었다. 연령층별로는 모든 세대에서 헌법개정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다수였는데 특히 20대는 59%의 찬성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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