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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고대 복수지원 가능/내년부터 입시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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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고대 복수지원 가능/내년부터 입시일 달라

입력
199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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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1월8일 실시… 본고사반영 20%로 연세대는 6일 96학년도 입시 일반전형을 내년 1월 8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와 고려대등 다른 상위권 대학들은 아직 일반전형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교육부가 권장한 1월 8·13·18일중 1월 13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입시사상 처음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3개대에 복수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는 96학년도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30%에서 40%로 높이고 본고사 반영비율은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내신성적 반영비율은 40%로 지난해와 같다.

 또 본고사 국어시험은 일반국어문제를 없애고 논술만 치르기로 했다. 본고사 과목은 인문계의 경우 논술(1백점) 영어(50점) 수학Ⅰ(50점)이며 자연계는 논술(50점) 영어(50점) 수학Ⅱ(1백점)이다. 지난해에는 국어 영어 수학의 배점이 1백점씩이었으나 96학년도는 인문계는 논술, 자연계는 수학 배점이 높다.

 지난해까지 허용되던 제2지망 모집은 96학년도부터는 없어진다. 특차전형은 올해 12월28일에 치르며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학과에서 실시한다.

 한편 연세대는 97학년도부터는 본고사에 논술만 남기고 국·영·수 과목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수능시험과 함께 내신성적에서도 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는대로 전공별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고사와 더불어 구술시험을 10% 범위내에서 적용하기로 했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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