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5일 폴란드측의 요청에 따라 폴란드 주재 북한대사를 포함, 현지 공관원들의 수를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폴란드측이 자기 대표단 철수문제를 인위적으로 쌍무관계와 연계시켜 부당한 조치를 취했다』고 비난하면서 『우리도 바르샤바 주재 우리 대사를 포함해 현지 대표부 일군들을 대폭 감축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북한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중립국감독위 폴란드 대표 철수조치는 『미국이 조선 정전협정과 정전기구를 체계적으로 파괴, 말살시켜온 책동의 응당한 귀결이지 조선과 폴란드 사이의 쌍무관계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