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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해외조림사업 편다/월·호 등 8개국에 매년5천∼2만㏊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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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해외조림사업 편다/월·호 등 8개국에 매년5천∼2만㏊확보

입력
199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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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원목공급 안정위해… 개발업자 지원확대 산림청은 5일 올해부터 베트남 호주등 8개국에 매년 5천∼2만㏊(1천5백만평∼6천만평)의 국내 원목공급용 해외산림을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해외산림개발사업에 대한 지원폭을 대폭 확대했다.

 산림청의 해외산림개발계획에 의하면 우선 올해중 베트남에 2천㏊, 호주 솔로몬 말레이시아에 각각 1천㏊등 모두 5천㏊를 확보, 조림사업을 벌이고 내년부터는 해외조림면적을 매년 늘려 2040년까지 모두 70만㏊(2억1천만평)를 확보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또 해외조림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산림개발사업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해외조림개발업자에게 산림개발기금을 연리 3%의 저리로 투자액의 70%까지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융자기간도 속성수의 경우 현재 10년에서 최장 15년으로, 장기수는 15년에서 최장 25년으로 연장하고 ㏊당 융자규모도 종전 2백80달러에서 4백90달러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산림청이 해외조림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미얀마 칠레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등 8개국으로 산림청은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환경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업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관계자는 『우리 산림의 생산량이 국내 목재소비량의 60%밖에 안돼 나머지는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된 해외목재도입을 위해 해외산림투자방식도 단순가공투자에서 조림투자로 방침을 바꾸었다』고 밝혔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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