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순외채가 1백2억달러를 기록, 2년만에 다시 세자리수로 복귀한 것으로 5일 집계됐다. 순외채란 우리나라의 총 해외부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빚규모이다. 재정경제원에 의하면 작년말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5백73억달러, 대외자산은 4백71억달러로 순외채가 1백억달러를 돌파했다. 순외채는 91년말에 1백18억달러, 92년 1백11억달러였으나 93년말에는 79억달러로 줄어들었었다.
한편 엔화표시 부채는 총외채의 16.6%인 95억달러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달러화로 스와프거래를 하고 있어 엔고에 의한 환차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외환관계자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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