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4월들어 연 나흘째 산불이 잇달아 발생, 임야 수십만평을 태워 큰 피해를 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데다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과 한식인 6일 나들이객들과 성묘객들이 산에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실화에 의한 대량 산불이 또 우려된다.
4일에는 경남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중턱에서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나 임야 5㏊를 태우고 4시간만에 진화되는 등 부산 기장군 달음산, 춘천시 용산면 용화산등 전국 17개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내무부와 산림청에 의하면 지난 1일 11개 지역에서 산불이 나 10㏊를 태운 것을 비롯 일요일인 2일 20건 72㏊, 3일 14건 23㏊, 4일 17건 20여㏊등 연 나흘간 60여군데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37만5천여평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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