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3일 최근 산불이 빈발함에 따라 9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는등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관할구역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난 이종주 대구시장과 조규하 전남지사를 엄중주의하고 김일수 대구동구청장과 이상호 전남 보성군수에 대해서는 경고조치했다. 한편 내무부 자체조사결과 2일의 전국 동시다발 산불은 장비부족등으로 헬기 동원이 지연되는 바람에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커진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남 보성군 벌교읍 노광산 산불의 경우 이로 인해 진화까지 18시간여나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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