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서울시,내년5월부터

◎2인이하　승용차　대상　서울시는　3일　내년　5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을　지나는　2인이하　탑승　승용차에　혼잡통행료를　징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혼잡통행료는　1천∼2천원선으로　택시　승합차　화물차등은　제외될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남산　1,　3호터널　통과차량　혼잡통행료를　고속도로통행료　징수방법처럼　일정액의　통행카드로　계산하는　스마트　카드　방식을　사용키로　했다.　이　방식은　운전자가　사전에　선불카드를　구입,　운전석　차창에　부착된　카홀더에　넣어두고　통행료　징수구간을　통과할　때　요금징수소에　설치된　자동감지장치에서　전자파를　쏘아　통행료를　인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민간기술제안　공모를　거쳐　8월중　업체를　선정한뒤　내년　2월까지　징수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정진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