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고소 고발사건의 피고소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이달말께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전직대통령을 제외한 피고소 고발인들에 대한 보충조사와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달말께 전·노 전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전직 대통령 3명에 대한 조사방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12·12사건보다 조사할 내용이 많고 사안이 복잡한 점이 고려될 것』이라고 말해 방문조사를 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피고소 고발인 58명중 현역군인 12명을 제외한 조사대상 46명중 전·노 전대통령과 전특전사령관 정호용의원을 제외한 43명에 대한 소환 또는 서면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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