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목일은 4월6일이다. 북한은 지난71년 이날을 「식수절」로 제정하고 4월1일부터 15일까지를 식수기간으로 지정했다. 식수절은 김일성이 47년 평양 문수봉에 올라 나무를 심은 것을 기념한 것.
북한의 식수행사는 지정된 기간이 되기 이전부터 각 단체별로 궐기대회등을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지난달 15일 전국규모로 청소년 학생 「봄철 나무심기 궐기모임」을 연대이어 21, 22일에는 잇달아 농근맹과 사로청등 당전위기구들이 식수관련 집회를 열었다.
이처럼 전투적으로 나무를 심고 있는 것은 70년대 새땅찾기사업등으로 산림이 일시에 황폐해졌기 때문. 북한은 92년 5장47조 산림법을 제정, 「한 그루의 나무를 벨 때 10구루의 나무를 심을 것」을 의무화하고 「녹화 근위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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