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UPI 로이터=연합】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탁샨주에서 지난달 27일 대규모 산사태로 3백54명이 숨진 사실이 1일 뒤늦게 알려졌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수신된 아프가니스탄 관영 카불라디오방송은 파미르고원지대에 위치한 한 산간마을 전체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휩쓸려 이처럼 큰 인명피해를 냈다고 보도했다. 카불방송은 이같은 대참사를 뒤늦게 보도한데 대해 사건 자체가 카불에서 1천나 떨어진 오지인 탓에 산사태 발생사실이 31일에야 비로소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카불 동북부 파르완주 판셰르계곡지역에도 50년내 최대 폭설로 산사태가 속출, 많은 농경지가 유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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