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태헌 기자】 올해 제주도내에서 생산된 당근 잎마늘 양배추등 월동채소의 밭떼기 거래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를 자극할 것으로 우려된다. 2일 도에 의하면 지난 겨울 도내서 재배된 월동채소는 당근 1천9백93㏊와 잎마늘 3백86㏊, 양배추 7백23㏊, 양파 5백45㏊등으로 전체 면적이 지난해보다 9%(3백6㏊)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증가했는데도 밭떼기 거래가격은 크게 올라 당근은 평당 3천5백∼ 5천원씩 모두 1천2백㏊가 팔려 1년전의 1천5백∼3천5백원에 비해 최고 2.3배가량 비싸게 팔렸다.
잎마늘은 평당 5천∼6천원씩 밭떼기로 30㏊가 팔려 1년전의 2천6백∼4천원보다 50∼92%나 올랐고 양배추는 평당 3천∼5천원으로 지난해 2천∼3천원보다 50∼66.7% 오른 값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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