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1∼4호선역에 설치된 승차권 개·집표기가 순간적으로 작동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2일 지하철공사에 의하면 서울시내 지하철역사에는 모두 2천7백대의 개·집표기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평소 정상 작동하던 개·집표기가 순간적으로 장애를 일으켜 승객들이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통과하거나, 개표할때 승차권에 등록이 안돼 도착역에서 승차요금을 현금으로 내야하는 불편도 겪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정액권에서 잦아 정액권 교환건수가 하루 평균 2천여장에 이르며 이중 1%인 20여장은 기기장애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반환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공사측은 기기장애의 원인을 아직껏 파악지 못하고 있다.
지하철공사는 기기제작회사인 프랑스 CGA사 기술자들을 불러와서 여러차례 순간적 기기작동 장애를 조사했지만 순간적 장애를 일으킨후 곧 원상태로 회복돼 뚜렷한 장애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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