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엄격한 법집행으로 소문난 싱가포르가 이번에는 성희롱등으로 여성을 괴롭히는 치한들에게 선고공판때 이들의 얼굴을 TV에 공개함으로써 모욕을 주는 또 하나의 대담한 형벌을 시도하고 있다. 싱가포르당국은 지난해 11월 7일 버스안에서 한 여학생의 가슴을 손으로 더듬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후 죄를 자인한 심 셍 와피고인(37)이 지난달 31일 법정에서 선고공판을 받는 모습을 시범적으로 TV를 통해 공개했다.
싱가포르당국은 『치한들의 TV공개가 성공하면 앞으로 다른 파렴치범의 얼굴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특히 매달 한번씩 방영되는 범죄예방캠페인 TV프로 「범죄 파수대」를 통해 치한들이 선고공판을 받고있는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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