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는 남북 자원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의 각종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광진공은 또 오는 6월말부터 세계 각지의 자원보유현황과 개발유망분야등 자원부문에 대한 종합적인 전산정보망을 구축, 정부와 국내기업에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진공 조종익(51)사장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진공의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조사장은 우선 남북한간 자원협력과 관련, 『북한전담반을 구성해 이미 북한의 각종 자원관련 법령해설집을 만들어 놓고 있고 지난해 중국 베이징(북경)에 사무소까지 개설해 남북경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가을께 중국의 옌비옌(연변)에서 남북한 자원분야 관계자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장은 또 『국별, 광물종류별, 해외 광산별등 14개 부문의 자원정보를 정리, 종합한 자원정보통신서비스(MINFOS)망을 구축해 6월30일부터 각 기업과 관련기관에 제공, 국내유일의 자원정보제공기관으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공은 특히 해외 각국의 자원을 개발해 국내로 반입하기 위해 베트남 얀케지역과 중국 각 성을 대상으로 자원개발 가능성을 조사중이며 호주등지의 광산을 직접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조사장은 또 『앞으로 바다밑에 있는 수많은 자원을 개발하는 문제가 국제적으로 주요관심사로 부상할 것』이라며 『22개 국내기업과 유관기관으로 관련단체를 구성하고 심해저개발에 앞서있는 폴란드와 중국등지에 관련자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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