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1일 충북투금을 오는 10일께 대형 금융업체와 충북지역 금융업체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개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충북투금 인수와 관련, 특혜시비를 없애고 인수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신용관리기금이 위탁관리하고 있는 충북투금을 공매처분키로 했다. 매각대상 주식은 충북투금 전체 발행주식 3백만주가운데 한미은행과 제일상호신용금고가 현재 대출담보로 보유하고 있는 1백만17주(지분율 33.3%)로 증시에서 매매거래를 정지당하기 전의 주가는 주당 1만1천원정도였다.
공매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상업등 15개 시중은행과 삼성 교보등 6대 대형 생명보험사, 대우 럭키등 자기자본 5천억원이상인 6대 증권사, 서울소재 8개 투금사와 6개 종금사등이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충북은행과 태양생명 중앙리스등 충북지역 금융업체와 민간기업체들에도 입찰 참여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이들 금융업체들이 민간기업과 합작해 참여할 수도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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