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야마나시(산리)현 가미쿠이시키(상구일색)촌의 옴진리교 시설에서 사린가스의 제조법이 상세히 기록된 공책이 발견돼 이 교단이 도쿄지하철 테러에 사용된 사린을 제조했을 가능성이 한층 짙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찰이 압수한 이 공책에는 삼염화린을 바탕으로 수단계의 화학반응을 거쳐 사린의 직전물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작은 글씨로 씌어져 있다고 밝히고 이로써 경찰은 옴 진리교단이 사린제조 목적으로 대량의 화학약품을 구입했다는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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