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영광 원전3호기(1백만㎾급)가 31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1일 발표했다. 영광 원전3호기는 한국 원전건설사상 최초로 국내업체가 주계약자로 참여해 건설한 것으로 연간 약 66억㎾h의 전력을 생산, 매년 9백50만배럴의 석유를 대체할 수 있다. 영광 3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로 우리나라의 원전은 고리 1, 2, 3, 4호기, 영광 1,2, 3호기, 울진 1, 2호기, 월성 1호기등 10기에 총발전 능력이 8백61만6천㎾로 늘어났다.
영광 3호기는 내년 3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영광 4호기와 함께 한국표준형 원전의 기준모델이다.
한전측은 영광 3호기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 한국표준형 원전에 대한 안정성과 경제성이 입증됨으로써 원전사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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