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회장 오은환)의 「95, 96 추동 서울 컬렉션」이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매년 두차례씩 열리는 국내 유일의 정기 컬렉션인 SFAA 컬렉션은 매회 쇼마다 국내외 바이어들과 패션업계 관련자, 패션관련학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올 하반기의 유행 경향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여러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올해는 설윤형 루비나 박항치 배용 한혜자 김동순씨 등 17명의 SFAA 소속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이번 컬렉션에는 부드럽고 여성적인 30년대의 복고풍에서 미래지향적인 첨단 의상 등이 함께 나타난다. 색상은 검정 갈색을 기본으로 어두운 빨강, 광택나는 은색 등이 두드러지며 소재는 울과 비닐 가죽 메탈성 니트 등이 일반적이다. 이신우 진태옥씨의 경우 얼마전 끝난 파리 컬렉션 출품작을 볼 수 있다.
디자이너별 쇼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한혜자(11시30분) 오은환(1시) 장광효(4시30분) 설윤형(6시) 루비나(7시30분) ▲3일=이상봉(11시30분) 김철웅(1시) 박윤수(6시) 진태옥(7시30분) ▲4일=김동순(11시30분) 이신우(1시) 박항치(6시) 정미경(7시30분) ▲5일=신장경(11시30분) 임태영(1시) 지춘희(6시) 배용(7시30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