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 외신=종합】 알제리 정부군이 지난 2주동안 회교무장세력 거점에 대한 공격을 벌여 무장대원 2천8백여명을 사살했다고 알제리 일간지 리베르테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정부군이 이번 공세에서 회교무장그룹(AIG)대원 2백여명을 체포했다며 특히 동부지역에 집중된 AIG 근거지는 거의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정부군의 이번 소탕작전은 앞으로 예정된 4∼5차례의 군경합동작전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이들이 근절될 때까지 무차별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제리정부는 지난 92년 1월 예정된 총선에서 회교원리주의정당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선거를 취소하고 1만여개의 회교사원에서의 정치활동을 전면금지시킨 후 지금까지 정부군과 과격회교세력간의 교전이 계속된 와중에서 3만∼4만명이 피살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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