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최병렬·강용식·이영희씨 등 거론/도봉·강북 김근태·강창성·설훈씨 눈독/사하·동래 서석재·박관용씨 「복귀」 예상 『신설선거구를 잡아라』
국회선거구획정위의 인구상하한선결정에 따라 신설될 전국 20여개의 국회의원선거구를 차지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5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서울의 송파지역은 민자당에서 최병렬 서울시장 강용식 대표비서실장 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등이 거론되고있다. 민주당재야입당파인 심재권 최규성씨도 관심을 갖고있다.
광진구, 강북구등은 야세가 강한 탓에 민자당은 김도현 문체부차관 이성헌 청와대정무비서관, 고시3과 출신인 이정우 전서울대총학생회장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당료인 조익현 재정국장 정태영 기조국장등의 발탁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에서는 강창성 의원(전국구)과 김근태 부총재, 설훈 부대변인등이 도봉·강북의 분구지역에, 권왈순 부대변인 유영래 대표비서실차장등이 성동구, 광진구를 각각 탐색하고 있다.
민자당의 아성인 부산에는 5개 선거구가 증설되는데다 문정수 의원(북갑)의 시장출마가 확정될 경우 6개 선거구가 무주공산이 될것같다. 사하는 서석재 총무처장관, 동래는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에게 각각 「복귀」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며 연제구는 최형우 의원이 옮겨앉을 생각이다. 이밖에 금정·남·북구등에는 홍인길 청와대총무수석, 김무성 내무차관, 장성만 전의원, C모변호사등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인천의 3개신설구중 부평구는 대우자동차의 영향권임을 감안, 대우출신의 이재명 의원(민자)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김용석 부대변인이 도전채비를 하고있다. 이경재 공보차관과 정해남 전의원이 인천시에 편입된 강화군에 뜻을 두고 있다. 김학준 단국대이사장과 유복수 의원등은 분구지역에서 민자당공천을 기대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박우섭 정책실장도 거명되고 있다.
수도권주변 경기지역의 7개 신설구에 대한 여야의 각축도 만만치 않다. 민자당에서는 구창림 의원(전국구) 김재석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윤원중 청와대정무비서관등이 고양분구지역(일산)을, 오세응 의원(분당구)과 곽영달 전국구의원 이석형 변호사등이 성남분당을, 홍일화 당청년분과위원장이 안산분구지역을 노리고 있다.특히 분당지역에서는 정부고위인사 L씨가 이미 오래전부터 은근히 공을 들이고 있어 낙점여부가 주목된다.의왕 군포분구지역에는 민주계의 신하철 전의원이,안양분구지역에는 김정숙 부대변인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인사로는 일산에 김옥두 의원 김대성 통일국제위부위원장 김룡수 원내기획실부실장, 성남에 김정길 전최고위원, 광명에 남궁진 의원과 배기운 총무국장, 부천원미구에 배기선 전총재보좌역, 안양에 이준형 전총재비서실차장이 각각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노무현 부총재도 안산에서 오래전에 변호사사무실을 개설해 이지역 분구조직책을 노리고 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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