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환 기자】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중이던 절도피고인이 달아나 강도행각을 벌이다 13시간만에 붙잡혔다.지난달 30일 상오 9시40분께 광주고법 형사부 재판대기실에서 교도관의 감시소흘을 틈타 도주했던 박수철(35)피고인이 이날 하오 10시40분께 광주 북구 풍향동 모 옷사세에서 주인 김모(30)씨에게 가스총을 쏘고 현금1백억여만원을 빼앗으려다 붙잡혔다.
박씨는 이날 법원 대기실에서 탈주해 인근 주택가에서 옷을 훔쳐 입고 광주 북구 입동 모총포사에서 가스총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키위해 범행하다 김씨의 비명을 들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박씨는 탈주해 13시간동안 광주와 순천 화순등을 돌아다녔으나 경찰의 검문검색을 한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전과 9범인 박씨는 지난해 12월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절도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 광주교도소로 이감되 뒤 이날 항소심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고법에서 대기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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