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구니마쓰 다카지(국송효차) 경찰청장관(57)이 30일 상오 8시30분께 도쿄(동경)도 아라카와(황천)구 미나미센주(남천주) 자택 앞에서 괴한의 권총저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관련기사 7면 구니마쓰장관은 범인이 쏜 총탄 4발중 3발을 각각 복부와 오른쪽 어깨및 대퇴부에 맞아 인근 일본의대병원으로 옮겨져 총탄 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범인은 이날 구니마쓰장관이 살고 있는 아파트 현관에서 약 50 떨어진 전주뒤에 잠복하고 있다가 출근하기 위해 현관을 나와 승용차로 향하는 구니마쓰장관에게 권총 4발을 발사했다.
범인은 총을 쏜 뒤 자전거로 도주했다.
구니마쓰장관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최근 도쿄지하철독가스사건과 관련한 옴진리교 수사와 폭력단 야쿠자의 주주총회 개입사건등을 파헤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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