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대화등 4원칙 확정【도쿄=이재무 특파원】 북한과 국교정상화 협상재개에 물꼬를 트기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일본 연립여당 방북단과 북한 노동당은 30일 하오 「북한·일본 수교회담 재개를 위한 합의서」에 조인했다.
양측은 합의서에서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조기 정상화하는데 노력한다』고 선언하고 ▲조기국교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대화와 교섭에 조건을 달지 않는다 ▲자주·독자적 입장에서 교섭한다 ▲정부가 교섭을 적극 추진토록 노력한다 등 4개 항목의 원칙을 확정했다.★관련기사 6면
이에 따라 92년11월 제8차 회담을 끝으로 2년반 가까이 중단된 양측 국교정상화 회담이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께는 재개될 것이라고 교도(공동)통신등 일본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자민당은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부총재를 한국에 파견해 한·미·일 공조체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