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중접경지【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로이터 연합=특약】 러시아극동 연해주 지역 중국접경에 위치한 군탄약고가 30일 연쇄폭발, 열차 2백량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하바로프스크의 비상관리부 대변인에 의하면 이날 사고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북쪽으로 1백50(중국국경과 30 거리) 떨어진 탈리 마을인근에서 발생했으며 1시간여에 걸친 연쇄폭발로 파편이 반경10지점까지 흩어졌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 사고로 열차 2백량이 파손됐다고 전하면서 일부 파편은 25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마을주민들은 긴급 소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 블라디보스토크의 노보네진스키에 위치한 태평양함대 소속 탄약고에서도 1백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의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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